至道無難 (지도무난)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나
唯嫌揀擇 (유혐간택) 오직 간택함을 꺼릴뿐이다.
깨달음의 길, 즉 진리는 결코 어렵거나 힘든 것이 아니다. 다만 무언가를 가려 선택하려는 마음, 분별하고 잣대를 들이대는 마음이 문제일 뿐이다.
The path to enlightenment, or truth, is never difficult or hard.
The issue lies in the mind that seeks to make choices, the mind that judges and holds biases.
但莫憎愛(단막증애) 미워하고 사랑하지않으면
洞然明白(통연명백) 통연히 명백해진다.
우리의 마음은 미워하거나 사랑하는 대상에 집착할 때 망상과 번뇌에 휩싸이지만, 그런 분별심을 버리고 나면 마음이 통연하게 밝아져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When our minds are fixated on objects of hatred or love, they become engulfed in delusion and affliction. But when we let go of such discrimination, our minds become clear and everything becomes clear.